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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TF] MLPA: The Global X MLP ETF

빅곰맨 2019. 5. 11. 23:09

MLPA(The Global X MLP ETF)는 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유동적인 중류(Midstream) MLP에 투자합니다.

 

Global X사에서 소개하는 해당 MLPA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1. 낮은 비용: MLPA의 사업 비율은 업계 평균보다 1/3 정도 저렴합니다.

2. 중류(Midstream) 노출: MLPA는 에너지 가격에 덜 민감한 중도 파이프 라인 및 저장 시설에 투자합니다.

3. 고소득 잠재력: MLP는 일반적으로 기업 소득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냅니다.

 

비용은 0.45%를 측정하고 있으며, 8.55% 분기 배당 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.

3년 베타(3Y Beta)는 1.21으로 시장 변동보다는 약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


*여기서 MLP란?

MLP(Master Limited Partnership) 에너지관련 Infra에 투자하여 수익을 얻는 비지니스 모델로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모델이기 때문에 생소할 수 있습니다. 간단히 비유하자면 '고속도로 하이패스' 요금을 내는 것과 유사합니다. 예를들면 파이프라인이나 정유시설 같은 시설로 처리되어지는 양 따라 매출이 일어나는 구조인 것입니다. 
특히 원자재의 특성상 수요가 가격 비탄력적이기 때문에 높은 가격변동성을 가진 에너지 섹터 안에서 비교적 안정적인 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 장점이 있습니다.

 

*중류(Midstream) 산업이란?

Upstream: Oil & Gas의 탐색, 추출에 관여하는 산업

Midstream: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송에 관여하는 산업

Downstream: Oil & Gas의 정제, 판매에 관여하는 산업

 


MLPA는 최근 높은 성장없이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중류(Midstream) 산업 특성 상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송은 매출이 크게 오르기 힘듭니다. 그러나 크게 하락하는 산업도 역시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.


MLPA의 구성을 살펴보면, 미국 주식 100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MLPX와는 다르게 캐나다 관련한 주식이 제외되어 있습니다. (MLPX의 경우 캐나다 25%)

 

세부적인 구성 주식을 보면 기업과 MLP가 공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중류(Midstream) 관련된 주식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 에너지, 원유자원하면 떠오르는 기업들 대신 생소한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
하지만 하나하나 분석해보면 상당히 넓은 범위의 지역에 수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 

 

(위의 Top10 비중의 구성 주식들을 보면 Market Value의 크기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)

MLPX와 다른점이 있다면 MLP의 비중이 ETF내에서 좀더 높다는 것입니다.


MLPA와 유사한 ETF로는 MLPX가 있습니다.

MLPX와 비교하여 MLPA가 가지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1. MLPX와는 다르게 캐나다 주식이 제외되어있다. (MLPX는 캐나다 25% 비중으로 구성)

2. ETF내의 MLP의 비중이 높다

 

MLPA와 MLPX는 캐나다 주식을 포함하여 분산효과를 더 크게 가져갈 것인지, 미국에 집중할 것인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의 판단이 들어갈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. 하지만 주요 구성내역의 경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, 파이프라인 운송을 주 사업으로 하는 중류(Midstream)의 경우 서로간에 유사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구성 주식을 하나하나 뜯어 볼 필요성은 없어 보입니다.